해운대를 가면 주로 해리단길에서 식사를 하는데, 해운대 바다를 보다가 대패삼겹살이 먹고 싶어져 충동적으로 방문한 곳ㅋㅋㅋ
매번 관심 없이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가게 안에 사람들이 꽤 있었음
얇은 삼겹살을 파는 해운대 고깃집, 청춘식육식당
옆에도 고깃집은 있었지만, 테라스 쪽에서 대패삼겹살을 먹고 있는 사람이 보여서 들어온 곳
근데 여기 메뉴 중에 '생얍실이'라고 생삼겹살을 얇게 썬 고기를 팔더라
이게 더 맛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생얍실이로 구성된 세트 1번 메뉴를 주문함!
근데 주변에서 일반 삼겹살이나 목살도 많이 먹고 있었음

주문을 하면 아주 빠르게 세팅 해주심ㅋㅋ

밑반찬은 이렇게 챙겨주시는데, 파절임 말고 상추와 쌈무 같은 건 우리가 셀프바에서 리필해서 먹어야 함.

사진처럼 동그랗고 얇은 삼겹살을 가져다 주심.
대패삼겹살 말고는 얇게 썬 생삼겹살을 먹어본 적은 거의 없어서 더욱 기대되더라ㅎ

얇은 고기라 불판에 올리니 정말 금방 익는다. 굽기 편하고 바로 입에 넣을 수 있어서 좋음ㅠㅠ
고기 사진을 많이 찍어야 했는데 배고픈 상태에서 이성 차리기는 왜 이렇게 힘든지...맛집 후기는 포기해야 하나^^;;
기대 안 하고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고, 일행과 함께 빠르게 흡입했음ㅎㅎ

그리고 여기는 찌개도 고기랑 같이 빠르게 갖다주는데,
고깃집에서 파는 된장찌개가 맛이 없다면 그 집을 또 갈 생각은 잘 안 하는 내게 이 집의 된장찌개는 막 엄청 맛있다까지는 아니어도 짭짤하게 고깃집 다운 된장찌개인지라 불평 없이 잘 먹었다ㅋㅋㅋ
해운대 바닷가 부근의 큰 길가 쪽에서 웨이팅 없는 식당을 찾거나, 가성비 좋은 고깃집을 찾는 분들, 대패삼겹살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
* 운영시간) 매일 11:00 ~새벽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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