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 부근에 갔다가 들린 티 카페, 토오베
이곳도 유명하던데, 특히 레몬젤리로 핫하다. 나 또한 레몬젤리의 비주얼이 귀여워서 가게 된 곳
레몬젤리가 유명한 안국 티 카페, 토오베
지도를 보며 찾아갔는데, 분명 가게에 다 왔다고는 하는 데 가게가 보이질 않아 혼자 헤매고 있었다.
근데 나처럼 헤매고 있는 사람이 또 있더라ㅋㅋㅋㅋㅋ
쉽게 발견하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밑의 사진처럼 굉장히 조그만 입구임


왼쪽 사진 중간의 저 조그만 입구로 들어가야 함.
저 하얀 TOVE 적힌 간판이 있지만 그렇게 눈에 띄진 않음

입구를 들어가 이렇게 생긴 계단을 오르면, 2층에 저 문 열린 곳이 토오베임.
가게를 들어가면,



이렇게 깔끔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다. 또 오른쪽 사진처럼 한 쪽은 저런 식기들로 장식되어져 있음.
가게가 협소한 크기이기 때문에 큰 테이블은 거의 없고 테이블도 많지 않음. (혼자나 2명이서 오는 게 젤 좋을 듯)
나는 평일에 가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음
메뉴를 보면서 레몬젤리 말고는 뭘 시킬지 고민했었는데, 우롱차를 많이 시킨다고 하셔서 그걸로 시킴

직원분이 이렇게 세팅해 주시면서 티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신다.


먼저 찻잎을 티포트에 넣고 뜨거운 물을 2/3 정도 넣고 2~3분? 우린 다음, 저 분홍컵에 옮겨서 식힌 후 작은 찻잔에 부어 마시면 된다. (말이 기네ㅋㅋㅋ)
직원분께서 처음 우렸을 때보다 2~3번째 우린 게 더 맛있을 거라고 하셨음

메뉴 고를 때 시원한 걸 마시고 싶어 했더니 직원분이 티도 차갑게 가능하다고 그러셨는데, 처음엔 아예 차갑게 나오는 건가 했었는데 그냥 저렇게 큰 얼음이 든 컵을 갖다주셨음.
우롱차는 생각보다 쓴맛이 덜하면서 내가 느끼기에도 처음 우린 것보다 2~3번째 우린 차가 더 괜찮았다.


그리고 그토록 기대하던 레몬젤리를 맛봤는데, 일단 비주얼이 정말 레몬을 잘라놓은 것 마냥 귀엽다.
많이 시다는 후기를 봤었기 때문에 살짝 걱정하면서 맛봤는데, 단 맛보다 신맛이 강하긴 했지만 예상했던 것보단 강하게 시지 않아서 맛있었다. 그리고 식감이 정말 탱글했음.
티카페는 별로 가본 적이 없는데, 차를 우리면서 혼자만의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차를 우리고, 식히고, 옮겨닮고 하는 게 귀찮은 듯하면서도 재밌었음
안국역 근처에서 티 카페를 찾으시는 분, 좀 색다른 디저트 메뉴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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