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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렌코즈 타투 끌레르 벨벳 틴트 # 모스 솔직후기 (내돈내산)

씬양 2022. 4. 28. 00:12

포렌코즈 틴트는 드러그스토어에서 구매하기 쉽고 지속력 좋다고 유명한 틴트 중 하나다.
나는 '모스' 색상을 구매했는데, 포렌코즈 틴트 중에서도 베스트 색상이라 리뷰 남겨보기로ㅎ

일단 케이스 디자인은 깔끔하니 나쁘지 않음. 처음에는 케이스만 보고 립스틱인 줄 알았더만,

뚜껑을 열면 저렇게 어플리케이터가 나오는 틴트임
근데 뚜껑을 열면 틴트에서 향기가 난다. 뭔가 껌냄새 같기도 하면서 인형에서 날 것 같기도 하면서 익숙하기도 한 향이랄까?ㅋㅋ 이렇게 향이 나는 걸 선호하진 않지만 역한 향이 아니라서 괜츈

 

제일 중요한 '모스'의 발색을 살펴보자면,

모스가 코랄베이지라고 하는데, 약간 다홍빛 도는 색상이다. 베이지가 섞여서 채도가 크게는 높지 않으면서 약간 탁한 끼도 있음.

벨벳 제형이다 보니 스머징하기 편했고, 덧바를수록 색은 짙어짐.
하지만 발색 후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색보다 붉은기가 좀 더 짙게 올라오는 것 같음.
착색은 발색 색상대로는 아니고 핑크+주황빛으로 남았음
이거 실제 발색 담기가 힘들어서 공홈 발색샷 추가함

공홈의 모스 발색샷


입술 발색,

쌩얼+맨입술에다가 발랐는데, 처음에는 좀 차분한 색처럼 발리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붉은 기가 좀 더 진하게 올라와서 입술색이 진해졌다. 후기보면 쌩얼에도 바르기 좋다고 하던데 나한텐 아니였음..

 


•촉촉한 틴트가 아니라서 입술 각질이 많이 부각될까 걱정됐었는데, 생각보다는 각질 부각이 심하지 않았음.
(각질부각이 없는 게 아니라 다른 매트립보단 덜했다는 것)
• 벨벳한 마무리에도 입술이 크게 매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매트한 게 부각되어 보이긴해서 보습을 해주고 바르는 게 좋을 듯.
• 내가 내 입술을 잘 먹는지(?) 립의 지속력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 제품을 발랐을 때 다른 제품보다 지속력이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음. 각질 때문인가 했는데 각질이 도드라지는 상태가 아니었을 때도 지속력이 딱히ㅠㅠㅠ 손등 발색 후 지웠을 때 착색은 꽤 남는 편이라 지속력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음

 

나는 지속력에 만족하지 못했지만 지속력으로 유명한 제품인만큼 케바케인 것 같고,
모스 색상이 자연스럽고 만만탱이로 바르기 좋다고 하던데, 나한테는 그렇진 않았어서 꼭 발색해보고 구매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