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간 김에 맛집이라도 갔다오자 하고 주변을 검색하다 찾게 된 곳이다.
일식을 좋아하는 데, 후기도 좋고 너무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는 데도 무리해서 찾은 이 곳!
심지어 혼밥하러 갔어예......ㅎㅎ
내가 갔을 때는 평일 저녁 6시쯤이었는데, 딱 식사시간이라 웨이팅 있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는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 그러고 한 팀 더 들어오고 나서는 앞에 대기자들이 앉아있는 게 보였음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요리하는 분과 대면 가능한 테이블이라 혼밥하기에도 좋았던 것 같음
(이라 적었으나 이때 혼밥은 나뿐임...나만 없지 아주^^)

망원 카이센동 맛집 : 기요한
우니(성게알), 가니(게살), 특상(모듬) 중 하나로 먹고 싶었지만 일단 처음 와 본 곳이라 기본인 기요한동(14000원)을 선택했다.
먼저 애피타이저인 참치를 받았는데,

어머, 녹는다 녹아....4점이 금방 사라짐~
저 참깨소스처럼 보이는 소스도 싱겁거나 안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짭쪼름하니 궁합도 잘 맞고 맛났음!
★근데 이 소스 다 드시면 안 돼요. 나중에 필요함!!! ★

그리고 저 구운 두부도 새콤한 소스와 어우러져 맛있음 애피타이저가 만족스러워서 카이센동을 더 기대하게 되고...
기다리던 카이센동을 받은 순간!!


아휴 영롱하다 아쥬우~? 정말 사진과 같은 비주얼임.
직원분이 주시면서 비비지 말고 와사비 간장을 부어서 같이 떠먹으면 된다고 한다.
먹어보니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비리지도 않고 맛있었다!!!
그렇게 밥만 보며 흡입하던 중, 내가 금방 바닥을 보이니 다 먹을까 불안하신지 직원분이 밥 3숟갈 정도 남기면 육수 부어준다고 알려 주심.... ㅎ
남기고 직원 부르니 뜨거운 도미 육수를 부어 주셨고,
여기에 아까 그 참깨소스?로 간 조절하면서 섞어 먹어주면 된다. (원하면 밥&국물 더 주시겠다 함)

이렇게 먹는 게 오차즈케라고 하는데, 나는 처음 먹어봤다.
소스를 넣지 않고도 먹어봤는데 약간 삼삼하니 맛있었고, 소스를 넣으니 좀 더 상큼..?한 맛이 느껴졌음
앞서 카이센동과는 다르게 남아있던 해산물이 익으면서 또 다르게 뜨끈하게 맛있었던 오차즈케였다.

마지막 후식까지 깨알같이 챙겨주셨는데, 이것도 맛났음.
직원분들이 다들 친절하시고, 신선한 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는 데다, 애피타이저 &후식까지 챙겨주시니 가성비도 괜찮고
주변에 맛집으로 추천하기도 좋은 것 같다. 간만에 색다른 메뉴를 먹어봤는데 만족함
망원역쪽 가시면 식사하러 들러보시길!!
* 운영시간) 화,수,목,금,토,일 11:3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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