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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 립스틱 추천 & 비교 (칠리 & 디보티드 투 칠리) 내돈내산

씬양 2022. 4. 19. 21:46

이번에는 립스틱이다..섀도우 쓸랬다가 나도 날 종잡을 수 없네ㅋㅋㅋ

내가 맥 립스틱에서 칠리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디보티드 투 칠리를 구매하려 할 때 두 색의 차이가 궁금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맥의 '칠리'와 '디보티드 투 칠리' 이 두 색상은 맥의 인기 있는 색상에 속하는데, 나처럼 이 두 가지의 색상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맥의 칠리를 본통으로도 썼으나 잃어버리고 휴대용에 탁월한 아주 미니한 사이즈로 구매하여 소지하고 있다.

그래서 두 개의 크기가 다름

왼쪽) 디보티드 투 칠리      /      오른쪽) 칠리

아니...사용감이 심한 데.....그만큼 찐템이라는 거니까 스치듯 봐주세요...........

칠리 저거는 작으니까 맨날 호주머니에 넣어 다녀서 좀 상태가 더 그지임...ㅠㅠ

게다가 내가 립을 다 화살촉처럼 만드는 스타일이라 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립리뷰하면 틴트만 해야겠다ㅎ

이렇게 보니 사진으로는 차이가 별로 안나보이는데

발색샷을 보면,

왼쪽이 칠리, 오른쪽이 디보티드 투 칠리인데, 확실히 둘 다 벽돌색으로써 가을웜의 컬러라고 할 만하다.

확실히 디보티드 투 칠리가 더 연한 듯 MLBB 스타일이고, 파우더키스 제품인만큼 발림성이 더 부드럽고 스머징하기 좋다. 그렇다고 막 연한 건 아니고, 칠리의 벽돌색보다 쨍한 감이 좀 빠졌다고 보면 됨.

 

디보티드 투 칠리의 발색만 살펴본다면,

디보티드 투 칠리를 밑에서부터 1번, 2번, 3번 바른 사진이고

입술에서의 발색샷은, 

풀립으로 바른 상태 (입술이 너무 그지같애서 립밤 조금 바른 상태에서 발라 좀 반짝거림..)

확실히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도 립이 차분한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발려 만만탱이로 바르기 좋다.

물론 이것도 몇 번 덧바르면 입술에 진하게 올라오긴 하지만, 나는 이걸 그렇게 진하게 바르지 않아서 겉에는 스머징해서 마무리한다. 발림성도 부드러우면서 마냥 매트하지 않음.

 

칠리의 발색을 살펴본다면, 

한 번 발라도 진하게 발색되고, 확실히 벽돌색이 확 올라오면서 엄한 색처럼 느껴지긴 한다.

입술에 발라보면,

내가 입술을 진하게 바르면 딱히 어울리지 않아서 적당히 발랐지만 이건 좀 연하게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디보티드 투 칠리보다 색감이 진한 건 느껴질거다. (그나마 오른쪽 입꼬리 부분의 어둡게 나온 부분이 비슷함)

나는 이걸 풀립으로 바르기보단 포인트로 입술 안쪽에 발라주는데, 그러면 입술에 생기가 생기면서 좀 더 입술이 예뻐 보이는 듯함ㅎ

 

내가 한 3년 전쯤에 퍼스널 컬러를 받아봤을 때 웜톤이긴 해도 가을웜은 아니었지만, 나한테는 이 두 개 다 그렇게 엄하게 느껴지지 않고 분위기 있는 색감이라 무난템으로 잘 사용 중이다

디보티드 투 칠리는 칠리보단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라 웬만하면 다들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입문하기 좋은 벽돌 컬러라 생각하고, 칠리는 쨍한 벽돌컬러라 몇몇에게는 풀립으론 힘들 수 있지만 입술 안쪽에 포인트로 섞어 사용하기 좋다고 생각해 추천한다. 

둘다 계절 상관없이 바르기 좋은 립이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