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에 모공각화증도 있고 몸이 건조한 편이라 샤워 후 바디로션을 꼭 발라주려 노력한다.
이 때 향기나는 걸 바르면 기분이 좋고 자기만족감이 높다보니 향기 좋은 바디로션을 검색하게 되었고, 그러다 찾게된 제품이 바로 아르투아 바디로션이다.
내가 이 제품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지금처럼 유명한 제품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향기 좋은 제품으로 많이 유명해져있더라. 그래서 지금은 향의 종류도 예전보다 많이 늘어났음.
제품의 용량은 140ml이고 튜브형이다.
내가 선택한 향은 제일 대표적인 '자르'향으로 명품향수 디O의 자O르 향이랑 매우 비슷하다.
이 향은 "사랑스럽고 달달한 꽃향"이라 적혀있는데 설명처럼 플로럴향이 강하게 나긴 하지만
내가 느끼기엔 귀엽게 사랑스러운 느낌이라기보단 성숙한, 어른스러운 여자의 향이라 생각됨ㅋㅋ
플로럴에 머스크도 섞여있는 듯한 향이라 마냥 가볍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막 무겁지도 않은 매력적인 향이다.
처음 바르면 향이 세다보니 향수 같다는 느낌이 확 오는데, 시간이 지나면 향이 약해지면서 좀 포근한 느낌도 든다.
제품의 뒷면에 여러 보습성분들과 4가지 에센스 오일이 함유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내가 사용해본 결과, 보습력은 여름에 사용하기 좋을 정도로 약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내 바디가 건조한 편이라 그럴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느끼기에도 보습력이 강하다고 느껴지진 않을 것 같다.
되직한 제형이 아니고 말그대로 로션같은 제형이라 몸에 바를 땐 슥슥 편하게 발리고 바르고 난 후에는 끈적임이 없어 좋았지만 보습력을 위해 바르는 거라면 실망할 수 있다.
바른 직후에는 촉촉하다고 느껴지나, 나에게는 크게 촉촉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보습력이 지속되지 않아 보습력이 강한 제품으로 덧발라주어야했다.
나는 보습력 강한 로션이나 크림으로 먼저 바디 전체를 발라준 다음, 목이나 팔 & 손과 같은 향기가 잘 느껴질 수 있는 부분에 추가적으로 바르고 있다.
향기가 정말 향수같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게 퍼지고 인공적인 싸구려향이 아니라 좋았고, 바디로션 치고 향기의 지속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밤에 바르고 잠옷 입고 자고 일어나면 아침에도 살짝 남아있는 정도)
잔향이 잔잔하게 포근한 향으로 느껴지는 게 마음에 들었지만, 나에게는 보습력이 약해서 데일리용으로 사용하기보단 놀러가거나 향기나는 여자가 되고 싶은 날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 (애인 있는 분들이 잘 사용하실 듯...)
보습력보다 향기 좋은 바디제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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